1. 반지의 제왕에서 아라곤이 물에서 떠내려가는 장면을 찍다가, 비고 몰텐슨은 정말로 죽을 뻔했다. 망토며 칼이며 장화의 무게를 고려하지 못해 진짜 가라앉았던 것.
2. 오크들에게 잡혀간 호빗들을 찾던 아라곤 일행이 오크들이 전멸한 시체를 보게되고, 아라곤은 분노로 소리를 지르며 투구를 발로 찬다. 두세번의 테이크로 인해 그 장면에서 비고는 이미 발가락 골절이 나가있었다. 피터잭슨은 '고통을 연기로 승화시키는 위대한 배우'라며 비고를 찬양했고, 난 그 장면을 볼때마다 발가락에 통증을 느끼며 비명을 지른다.
3. 비고는 아라곤이라는 캐릭터에 진정으로 빠져들어 어딜가나 그의 칼을 지니고 다녔다. 심지어는 밥먹으러 식당에 갈 때도 들고갔다. 어느날은 그의 칼을 의심스레 여긴 경찰들에게 붙들린 적도 있었다.
4. 어느날 아르웬 역의 리브 타일러가 올랜도(레골라스 역)에게 모히칸 스타일을 해보면 귀여울 것 같다고 장난처럼 말했다. 그 뒤, 올랜도는 10개월이 넘게 그 머리를 하고 다녔다.
5. 왕의 귀환에서 피핀, 즉 빌리보이드가 부른 The Steward of Gondor는 작곡도 빌리보이드 본인이 직접 했다.
6. 비고 몰텐슨은 엘프 귀 분장을 신기해 해서 아르웬과의 씬에서 항상 엘프 귀를 슬쩍 만졌다.
7. 눈 덮힌 카라드라스를 넘어가는 씬을 찍으러 올라갈 때 모두 헬기를 타고 갔는데 보로미르역의 숀 빈만 걸어서 올라갔다. 공포증 때문이라고.
8.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에서 보로미르가 죽은 후 배로 강을 건너려던 프로도와 함께 가려고 샘이 강물로 뛰어드는 장면
- 눈에 띄지않아 미처 치우지 못했던 유리조각이 샘역의 션 애스틴 발바닥에서 발등까지 뚫고 나오는 사고가 있었다. 그는 신속히 병원으로 실려가 몇바늘 꿰멘 뒤 하루정도 만에 돌아와 다시 그장면을 찍었다.
9. 반지의 제왕 샘 역의 션 애스틴은 프로도 - 일라이저 우드를 실제 생활에서도 돌보다시피 했다.
당시 MTV 무비 어워드에서도 '참석 안한 일라이저한테 션 애스틴이 그 날너와 나눈 밤(인지 대화인지)은 잊지 못할 거야. 전화 기다리고 있어.' 라는 묘한 수상 소감이.
10.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 헬름협곡 전투 중 아라곤역의 비고 몰텐슨의 이에 칼이 맞아 부러졌다.
그는 부러진 이를 집어들고 접착제로 붙이고 다시 찍자고 했지만, 모든 스텝들이 그를 말려 1시간 정도 치과에서 수술을 받은 뒤 돌아와 재 촬영했다고 한다.
11. 반지의 제왕 우르크 하이들 추격씬 - 아라곤과 레골라스와 김리가 평원을 달리는 장면에서 아라곤- 비고는 발가락 두개가 부러졌었고, 레골라스-올랜도는 갈비뼈가 부러졌었으며 김리-(배우가 아닌)김리대역은 무릎이 탈골된 상태였다.
12.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역을 한 일라이저 우드의 대단한 점은 아무데서나 잘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자다가 계단에서 굴러도 곧잘 멀쩡하게 일어나 옷을 털곤 했다.
13. 반지의 제왕에서 아르웬이 나즈굴에서 쫓기는 장면, 그리고 파라미르가 오스길리아스를 향해 돌격하는 장면. 둘 다 배우들은 말이 아닌 나무통을 타고 찍었다.
14. 간달프가 발록과 대치하는 장면은 CG였기 때문에, 배우 이안 맥켈린 경은 시선 처리 문제 때문에 테니스 공을 보고 고함을 지르며 촬영했다.
15. 반지의 제왕에 사루만 역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리는 생전의 톨킨경과 술집에서 만났던 사이이며 그 자신도 정통한 반지덕. 반지덕들이 모여 반지덕질을 하는 촬영장에서 톨킨경을 실제로 봤다고 자랑을 하고 다녔다.
16. 반지의 제왕에서 아르웬이 입었던 드레스는 의상팀이 전부 손바느질로 제작. 특히 아라곤과 이별하는 장면의 갈색 드레스는 가슴부분과 치마자락의 수를 일일히 바느질 철야를 해서 만들었는데 정작 영화에서는 클로즈업하는 바람에 얼굴과 목밖에 안나왔음....
17. 그래서 3편 마지막 재회장면에서 의상팀은 아르웬의 드레스에 총력을 기울임.
"우리는 그 천을 찾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어요. 그 드레스에는 모든 색이 다 들어있죠. 부드러운 신록, 싱그러운 레몬색.. 요정이자 왕비인 그녀에게 알맞는 드레스였죠." 그리고 이번에는 훌륭하게 화면에 잡혀서 의상팀 모두 행복해했다.
18. 반지의 제왕 2편에서 에오윈이 성벽 끝에 서 있고 그녀의 금발머리가 바람에 날리는 아름다운 신이 있음. 정작 배우는 그 신을 찍으며 돌풍 때문에 생기는 먼지와 함께 긴 금발 머리카락에 입 속에 들어와 죽을 뻔했다고.
19. 반지의 제왕에서 아라곤이 의식을 잃은 채 강물에 추락, 그대로 흘러가는 신이 있었는데 격류에 휘말려 정말 빠져죽을 뻔함. 그리고 이 후 말이 핥아서 눈을 뜨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때 말이 머리카락을 뜯어먹을뻔함.
20. 몇년에 걸친 촬영 끝에 모든 배우들이 자기 역의 말과 친해져서 각자 집에 데려가기로 함. 이 때 션빈이었나? 집에 말을 키울 공간이 없었는데 다른 배우가 돈을 대줘서 말을 키울 장소를 마련. 그리고 모두 행복.
21. 마음에 드는 아라곤역 캐스팅을 못한 피터잭슨은 마지막으로 비고에게 전화를 걸어, 이 영화에 요런 역이 있는데 해볼래? 하고 상당히 캐주얼하게 권유 했다고 함. 그때 옆에서 통화하는 걸 듣고 있던 비고의 아들이 소리치길
22. 비고 몰텐슨은 반지의 제왕 캐스팅을 가져온 매니져를 화를내면서 잘랐다가 위에 나온것 처럼 아들의 부탁으로 출연하고 대박났다. 그리고 그 매니져는 다시 데려옴.
23. 반지의 제왕의 주인공인 프로도 역을 일라이저 우드가 맡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톨킨 팬들로부터 즉각적인 반발이 쏟아졌다.
24. 프로도는 네 명의 호빗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피핀은 가장 어리다. 실제로는 빌리 보이드 (피핀)가 가장 나이가 많고 일라이져는 가장 어리다.
25. 션 애스틴은 샘 와이즈 역할을 위해 몸무게를 30파운드나 불렸다.
26. 아라곤역의 비고 몰텐슨은 너무 캐릭터에 빠져든 나머지 피터 잭슨이 30분동안이나 계속 본명 대신 아라곤이라고 불렀는데 전혀 그것을 깨닫지 못했다고 한다.
27. 반지의 제왕 촬영세트중 운명의 산에 용암에 쓰인 소스는 패스트 푸트 애플 파이에 쓰이는 것과 같은 것이다.
28. 사루만과 두쿠 백작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리는 키가 2미터에 가까운 장신으로 젊은 시절 배우가 되려 했을 때 당시 표준으로는 너무 큰 키 (지금 기준으로도 그렇지만) 때문에 꿈이 좌절될 뻔 했다. 그의 아버지는 높은 지위의 군인이었으며 본인도 2차 대전 당시 RAF의 일원이었고 극비 기관 SOE에도 적을 두었었다.
그는 독일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를 할 줄 알며, 대부분 따로 공부한 적은 없고 노래를 부르거나 대본으로 공부했다. 스톡홀름에서 일할 당시 세계 제1의 테너였던 유시 비욜링을 만나 성악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권유받았으나 (거의 당신은 노래를 불러야 해, 불러야 한다고! 수준이었음) 배우의 길을 걸었다.
가문의 선조 카란디니가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레드릭 바바롯사에게 받은 가문 문장 반지를 끼고 다닌다.
29. 레골라스 역의 올랜도 블룸이 말에 떨어진 뒤,위로 김리의 대역이 떨어져 올랜도는 갈비뼈가 부러졌다. '비장이 이상한 것같아, 폐가 너무 아파, 췌장이...' ...엄살이 엄청났다고 한다.
30. 반지의 제왕의 주인공 프로도 배긴스 역의 일라이저 우드와 골룸역의 앤디 서키스는 왕의 귀환에서의 반지 쟁탈전을 기념으로
피터잭슨에게서 절대반지를 나눠 받았다고 한다. 요는 무승부라는 얘기. 해피엔딩 해피엔딩
31. 반지의 제왕에서 김리 역할을 맡은 존 라이스 데이비스는 캐스팅 되기전까지는 반지의 제왕에 대해서 문외한이었으나, 원작의 열혈 매니아인 아들의 압박으로 영화에 참여했다고 한다. 그리고 정말 쓸데없는 얘기지만 난쟁이 역할에도 불구하고 원정대 배우들 중 최장신이다(185cm).
32. 반지의 제왕의 피핀 역의 빌리 보이드는 왕립스코틀랜드예술아카데미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노래와 악기연주에 매우 뛰어난 재능이 있는데, 특히 테너/라이트 바리톤으로 F#에서 2옥타브 C넘어 A까지 넘어가는 고음처리가 발군이라고 한다. 즉 3편 왕의 귀환의 궁중 노래씬은 맛배기.
붙여서 피핀의 그 궁중 노래씬은 따로 곡을 만든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부른것이라고 한다.
33. 백엔드에서 빌보의 부모로 나오는 남녀의 초상화는 사실 피터 부부의 초상화(턱수염을 없앤)이다.
34.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에서 샘이 나중에 결혼할 때 키스신이 나오는 장면. 샘이 그 장면을 연기할 때 도움을 주기 위해 아라곤 역인 비고가 피핀 역인 빌리한테 기습키스를 했다.
빌리는 남자는 물론 여자한테도 그런 기습키스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너무 놀랐고, 잠시 몇초 동안 사랑에 빠졌다가 바로 역겨워졌다고 했음(농담조로). 그 후 비고를 며칠동안 쳐다보지도 못했고, 메리 역인 도미닉이 "호모들.."이라면서 놀렸다. 빌리는 그 순간 비고의 혀를 느낀 것 같다고 했다. (확신은 못했다지만..)
비고는 "예전부터 빌리에게 그러고 싶다고 남몰래 생각했지만... 이 이야기는 계속하지 않는 게 좋겠군요" 라며 말을 얼버무렸고 도미닉의 말에 의하면 비고는 원정대 멤버 중 5명과 키스를 했다고 함. 남자멤버 5명과.
35. 반지의 제왕을 제작하면서 전투장면에 나오는 오크들을 만들어낸 소프트웨어 매시브에서 각각의 디지털 캐릭터들은 각각 다른 지능을 가지고 전투에서 독립적으로 행동하도록 만들어졌다. 하지만 처음에 시뮬레이션을 돌릴 때는 문제가 있었다. 전투가 시작되면 30~40 퍼센트의 캐릭터들이 도망쳐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캐릭터들이 보다 용감해져서 싸우고 싶어하도록 만들었다.
36. 2001년 하반기에 피터 잭슨과 뉴라인은 반지 원정대의 극장판을 세시간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만약 반지 원정대가 좋지 않은 반응을 얻으면 두 개의 탑과 왕의 귀환의 런닝 타임을 두시간으로 하기로 했다. 반지 원정대에 대한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두 편의 후속작은 같은 길이로 갈 수 있었다.
37.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호빗들의 발 분장은 3시간이 넘게 걸리는 분장팀의 역작이자 찍을 때마다 발 분장을 해야 했던 배우들의 인내심의 결과물. 그러나 정작 영화에서는 발이 잘 안나와서 배우들이 많이 서운해했다고.
38. 피터잭슨은 쩔어주는 킹콩빠. 킹콩 리메이크를 만들어보는 게 오랜 꿈이었지만 그 당시의 그는 B급 영화나 찍던 2류감독 취급을 받고 있었기에 아무도 지원을 해주지 않음. 어쩔 수 없이 반지의 제왕 같은 거나(!) 찍기로 함. 그리고 결과는 남들 다 아는 대로 대박. 그리고 피터잭슨은 엄청난 지원을 받아 꼴리는대로 킹콩을 찍음.
39. 반지의 제왕에서 처음 호빗들은 나이에 맞게 중장년층을 뽑았다고 함. (작중에서 프로도는 장수잔치를 열고난 후에 마을을 떠남. 반지의 힘으로 늙지 않았다고 하나 외관상 3,40세였음.) 허나 주역 4인방 호빗이 죄다 아저씨인 형국이 되자 그냥 초기 설정을 백지화하고 미화해서 현재의 호빗을 만듬. 그리고 일라이저 우드는 호빗처럼 분장하고 숲을 거니는 모습을 비디오로 찍어 오디션에 제출, 호빗으로 낙착됨.
40. 반지의 제왕은 천문학적인.. 건 아니지만 온갖 세트비부터 해서 엄청난 금액이 들어감. 예를 들어 인간이 입고 나오는 갑옷들은 전부 수제작으로 한 지역의 공방과 전속 계약을 맺고 백여벌씩 공급받음. 공방 제작자들의 손가락이 지문이 닮아 없어졌다고 할 정도..
그래서 감독님은 첫 설정부터 영화를 시리즈로 만드는 게 아니라 걍 열 다섯시간쯤 되는 영화를 만든다음에 잘라서 상영하기로 함.
그리하여 1-2-3편을 한꺼번에 4년동안 찍음.
그리하여 4년동안 이 영화에 매달려 레골라스로, 아라곤으로, 김리로, 호빗들로 살아온 반지 패밀리들은 서로 엄청나게 친해졌다고 함. 괜히 지들끼리 키스하고 깔깔대는 게 아니다.
41. 반지의 제왕은 요정어 대사가 필수인데, 요정 아르웬 역을 맡았던 리브 타일러는 요정어를 진짜존나너무 못해서 요정어로 연기하는 모든 씬에서 NG를 냈다.
42.프로도역의 일라이저 우드는 오피셜 LOTR 팬클럽의 첫번째 회원이다.
1. 트랜스포머 2에 당췌 이유를 알 수 없이 생뚱맞게 삽입된 키친봇들의 난은 각본가들이 제발 빼달라고 사정사정했는데도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버튼을 끄지말라"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감독에 의해서 강행되었다. 마찬가지로 쌩뚱맞은 모조 붕가씬, 쌩뚱맞은 샘네 어머니의 난동씬도 비슷한 이유로....
2. 트랜스포머 갤럭시포스에 나오는 행성 '스피디아'의 수장 니트로콘보이는 미국에서는 여자다.
3. 영화 트랜스포머와 원작 트랜스포머에서 옵티머스 프라임 목소리를 전담했던 전설적인 성우 피터 컬렌(Peter Cullen)은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우에서 당나귀 이요르역을 맡기도 했다.
4. 영화배우 크리스천 베일은 사실 잠자는것을 너무 좋아해서 할 수만 있다면 집에 처박혀서 잠만 잤으면 좋겠다고 고백. 그러나 딸의 장래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또 고백. 역시 딸바보.
5. 배트맨 비긴즈에서 크리스천 베일의 잠 자는 연기는 연기가 아님. 감독이 자라고 했다며 정말로 자고 있어서 대사를 놓쳤다고 함.
6. 머시니스트의 체중 감량으로 인한 건강악화를 걱정하는 이야기에 부인은 오히려 말도 잘 듣고 고분고분해서 정말 좋았다고.
7. 아서 코난 도일은 홈즈 시리즈가 너무 지겨워서 좋아하는 역사소설을 쓰려고 홈즈를 죽였다가 팬들에게 거의 죽을 만큼 시달렸다. 길 가다가 마주친 노부인에게 양산으로 두들겨 맞은 적도 있다. 결국 그 등쌀이 지긋지긋해서 그는 홈즈를 다시 살려냈지만 대신 류머티즘을 선사했다나 뭐라나. 참고로 그 노부인은 상장을 달고 있었으며 그것은 홈즈의 죽음을 추모하는 의미였다.
이런 내용을 어머니에게 편지를 써서 이런 고충을 하소연했더니 [그래 그랬구나. 그런데 아들아, 홈즈는 왜 죽였니?] 라고 답장이 옴.
8. 디즈니사와 드림웍스사는 한 블록정도 건너에 있음. 디즈니에 다니던 애니메이터 감독이 빡쳐서 디즈니에서 나와 옆에다가 드림웍스를 차린 것. 그리고 디즈니 주가는 점점 내려가고 드림웍스에서 슈렉으로 좆흥하자 위기감을 느껴 드림웍스 회사 주변 땅을 몽땅 샀다.(확장하지 말라고)
9. 전국 바사라 게임 외에도 각종 CD나 이벤트, 그리고 애니까지 발매되었는데 게임 녹음 이후 이미 성우들 사이에서 목 나가는 게임으로 악명이 높았음. 특히나 괴성의 퍼레이드였던 유키무라 역의 호시 소이치로는 녹음현장에서 콜록거리면 동료 성우들이 안쓰러운 얼굴로 "(전날) 전바였어?" 하고 물어오곤 했다고..
10. 크리미널 마인드 팬 전원을 패닉으로 몰아넣은 5시즌 9화는 각본가 전원의 공동집필의 결과물이었는데, 주제는 "어떻게 하치를 울려야 할까" 였다. 각본가 전원이 머리 싸매고 고민했다고 한다.
11.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 앤 페리(Anne Perry)는 사실 피터 잭슨 감독이 영화 "천상의 피조물들" (케이트 윈슬렛이 나왔지) 에서 다룬 한 소녀의 어머니 살해 사건(파커-흄 사건)의 공범이었음.
본명은 쥴리엣 흄. 13살 때 결핵 때문에 따스한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서 폴린 파커와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고, 섹스와 폭력, 낭만으로 가득한 판타지 세계를 함께 창조해서 그 캐릭터들을 연기하면서 놀기도 함. 16세 때, 쥴리엣의 부모가 이혼을 하게 되어 쥴리엣이 영국으로 돌아가게 되자, 폴린은 어머니에게 자기도 줄리엣을 따라 영국에 가서 살겠다고 함. 물론 폴린의 어머니는 허락하지 않음. 결국 폴린과 줄리엣은 폴린의 어머니에게 산책을 나가자고 해서 공원으로 데려간 뒤, 스타킹에 든 벽돌로 45번이나 때려서 살해함.
미디어는 두 사람이 레즈비언이었다고 보도했지만 2006년 앤 페리 자신은 "집착적인"관계였다고 주장. 재판을 받고 소년원에서 형을 살고 난 후 두 사람은 이름을 바꾸고 제각기 다른 삶을 살기 시작함.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던 줄리엣 흄이 우여곡절 끝에 빅토리아 시대 탐정 소설로 이름난 앤 페리로 성장했다는 사실은 비교적 최근에 밝혀졌다. 폴린 파커는 영국에서 승마 선생으로 살고 있음. 두 사람은 재판 이후로 만난 적이 없다고 함.
12.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한니발 렉터(안소니 홉킨스)와 클라리스 스탈링(조디 포스터)의 첫 만남에서 "비싼 가방에 싸구려 구두, 차려 입었지만 품위가 없군. 영양 상태는 좋아 보이지만 가난한 백인 쓰레기 집안의 자식일테고, 웨스트버지니아 악센트가 묻어나고 있어." <<< 이 대사는 원래 대본에 없는 안소니 홉킨스의 애드립이다.
자신의 악센트를 흉내내며 대본에 없는 애드립을 치는 안소니 홉킨스에 당황한 조디 포스터가 동요하며 잠시 대사를 주저한 장면은 편집없이 그대로 진행되었다.자신을 조롱한 안소니 홉킨스에 분노한 조디 포스터가 촬영이 끝난 후 그 장면을 보게 되었는데 화면속 자신의 표정을 보고 "나에게 이런 연기가 가능한가." 깨닳게 되었다. 이후 안소니 홉킨스가 조디 포스터에게 정중히 사과했고 조디 포스터도 그 사과를 받아들였다.
13. 코난 도일은 말년에 당시 영국에서 유행하던 오컬트에 깊게 빠져들었으며 후기 셜록홈즈에서 그의 이러한 성향이 분명하게 나타나있다. (죽은 여인의 목소리, 난로의 시체등등)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한 두 소녀가 가져온 요정사진을 보고 흥분해 요정이 실제한다고 공표했는데, 홈즈의 아버지이며 작위를 받은 그를 존경한 사람들은 이 주장을 실제로 믿었다. 물론 그 요정사진은 책에서 오려낸 그림을 갖고 사진을 다시 찍은 것에 지나지 않았다. 이 것이 그 유명한 '코팅리 요정사건'. 코난도일의 유명한 흑역사다.
14. 피카소가 어느 날 길을 가다가 그림을 한 점 발견했는데 그게 앙리 루소라는 존잘화가의 초기 소품이었음.하지만 그림 파는 사람은 존잘 그림인 줄 몰라보고 이거 그림 뜯어서 버리고 액자나 재활용하삼^^ 하고 피카소에게 싸게 넘김. 피카소는 아싸뵹하고 그 그림을 산 다음 되팔아서 열라 거액을 챙김. 그리고 그 거액으로 성대한 파티를 차리고 그 파티에 앙리 루소를 초대파티 상석에다가 앙리 루소를 앉히고 '이거 님하 그림 팔아서 생긴 돈으로 차린 파티임, 많이 드셈^^' 이라고 함.그런 피카소 앞에서 앙리 루소는 속으로 '이색히 뭐임 헐... 큐큐 ㅠㅠ' 할 수밖에 없었다고.
15. 트로이 촬영장에는 순 남자와 말밖에 없었다. 사람들이 만나면 서로 "내말이 더멋있네 내말이 더간지나네" 하면서 투닥댔다고 한다.
16. 아킬레스 역을 맡았던 브래드 피트는 아이러니하게도 촬영 중 자신의 아킬레스 건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17. <트로이>촬영을 했던 멕시코에 한달에 무려 2번이나 허리케인이 불어닥쳤다. 물론 그때마다 세트는 박살이 났고 늘 다시 지었다고 한다.심지어 한번은 브래드피트가 머물던 집에도 허리케인이 찾아왔는데 그때 브래드피트는 잠결에 뭔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촬영이 너무 피곤해서 그냥 신경안쓰고 다시 잠들었다고 한다.
18.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안소니 홉킨스가 연기한 한니발 렉터는 전체 상영시간 118분 중 16분 정도밖에 등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해(1991년) 남우주연상 획득.이후 안소니 홉킨스는 사귀는 여자들마다 렉터 박사가 연상된다는 이유로 계속 깨진다.
19. 피카소의 친구 아폴리네르는 새로운 장르의 미술을 개척하겠다면서 자기 유화 그림을 끓는 기름 가마솥에 투척했다. 장르의 이름은 '튀긴 그림' 이었음. 물론 그 뒤로 그 장르가 미술계에 나오는 일은 다시는 없었다.
20. 추상화계의 쩔어주는 거장 중 한명인 칸딘스키는 원래 추상화가는 아니었다.그러던 그가 추상화의 길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자기 그림에 매료되어서.
정확하게는 어느날 화실에 갔는데 진짜 아름답고 판타스틱하면서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놓은 그림이 보여서 우왕 이거 뭐임? 존나 천재가 왔다 갔나? 그러면서 감격했는데알고 보니 자기 그림이 뒤집혀서 놓여있던 거였음. 그 뒤로 본격 추상화가의 길에 뛰어들었고, 결국 몬드리안과 더불어 추상화의 양대산맥으로 추앙받았다.
21. 고흐 등 쩔어주는 존잘들이 너무 많아서 존잘들만 모아도 1개 대대를 만들 수 있었던 20세기 초 이탈리아에는 미래파라는 미술 유파가 등장을 했다. 이 친구들은 통일된지 얼마 되지 않은 이탈리아의 미래와 비전 및 각종 과학문명의 이기에 도취된 친구들이었는데, 그래서 그리스 로마미술 따위보다 연기 뿜으며 달려가는 자동차 연통이 더 아름답다는둥, 고대 유물따위는 갈아엎어야 한다는 둥 몹시 과격한 언동을 일삼았다.
여기까지 보면 그냥 병신같은데 사실 그러면서도 미술에 과학을 도입하려는 시도를 해서 미술사상 최초로 움직이는 동작에 잔상을 표현하는 등 새로운 표현을 시도했던 친구들이다. 덤으로 미술을 민중들에게 가져다 주려고 애쓰던 친구들이기도 해서 이 친구들이 동시대, 이후 시대의 미술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속도와 과학문명을 추앙했던 이들은 국가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서 오오 이탈리아 짱 이탈리아 만세 등등등 파시즘적인 경향을 강하게 띠기 시작했는데....문제는 여기서부터.
이탈리아의 미래파는 얼마 뒤에 절멸크리를 맞게 되는데, 그 이유가 너무 과격한 나머지 전쟁까지 찬양했던 이 친구들이 세계대전에 참전해서 대부분 전사했기 때문이다.......그림 못그린다고 까이기도 까였지만 전쟁을 찬양한 나머지 모조리 참전해서 대부분 전사하는 바람에 명맥이 끊어진 레알 요지경한 친구들임.
22. 모네의 수련 그림들은 지 집 연못 자랑하려고 그린그림. 동네사람들이 잘난척 한다고 모네를 싫어함.
23. 데즈카 오사무는 중학교 시절. 전쟁을 겪을때 피난이던가 행군 도중인가 아무튼 도망치고 있던 와중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죽을것처럼 배가 고파서 아무 민가에 들어가서 먹을것 좀 달라고 빌었다고 한다. 한 아주머니는 그를 딱하게 여겨 잠시만 기다려 보라더니 단무지와 주먹밥 두개를 만들어 주었다. 당시 배급되고 있던 쌀은 일인당 한주먹정도였는데 주먹밥을 두덩이나.....미친듯이 감사하며 울면서 먹었다고 한다.
그걸 먹고 살아난 데즈카 오사무는 후에 아주머니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더듬더듬 되찾아 갔으나 그 집은 공습으로 가루가 되어있었다고 한다. 아주머니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른다. 그것을 회고하며 전쟁은 아주 지긋지긋한것이라고 했다. 전쟁같은걸 미화하는 사람들은 정신나간 사람들이라며 분노하였음.
24. 데즈카 오사무는 어렸을때 깡마르고 안경쓰고 음침하다고 왕따였는데 동네 조폭(야쿠자겠지?)아들이 구해줬음. 야쿠자 아들이 여자를 만나는걸 부끄러워 하고 창피해하며 남자는 그래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비뚤어진 마초였는데 데즈카가 그려준 등신대 여자상에다가 선물사주고 먹을거 바치고 그랬다고 함.
25. 작중에서 핫토리는 코난 쫓아다니며 교통비만 환율 1300원 기준 한화 약 780만원가량을 쏟아부었다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알려진 코난 작중의 시간의 흐름은 1년은 고사하고 이제 반년 쯤 지나 있다, 고로 저 금액을 전부 그 시간 안에 들이 부었다는 뜻.그리고 저 기록은 국내 최신 정발본 기준인 67권에서 계산이 마감된 것이며 최근 일본 연재분엔 핫토리가 또 쿠도를 외치며 도쿄로 온다...
26. 영화 천상의 피조물에서 줄리엣 흄 역의 케이트 윈슬렛이 극장앞에서 끼얏호!!뛰어다니다 뽀뽀하는 거지꼴의 남자는 감독 피터잭슨임. 그걸 알고 많은 네티즌들이 나도 영화감독이 된다면 저런 역을 꼭 넣을거임..하고 다짐했음.
27. 무명시절, 20세기 폭스사에서 "네 연기는 도무지 어디 써먹을 수가 없음" 이라고 계속 거절당하면서 빡친 짐 캐리는 1986년의 어느날 LA 헐리우드의 헐리우드 마크 간판으로 유명한 그 산을 꼭대기까지 쉬지 않고 뛰어올라갔다. 그리고는 "당신들은 틀렸어!!!!!!" 라고 목청껏 외치고, 종이에 1000만 달러를 써넣고 자기 사인을 휘갈긴 다음 "이게 지금은 종이쪼가리에 불과하지만 10년 뒤에는 1000만 달러 가치의 수표가 됐을 거다!!!!!!" 라고 외쳤다고. 그리고 10년 후 짐 캐리는 모두가 아는 대로 전설이 되었다.
28. 유희왕 카드는 트럼프를 제치고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린 카드로 기네스북에 등제되었다.
29. 원자의 존재가 논란이 되던 시절 원자의 존재를 주장하던 오스트리아 과학자 볼츠만은 반대론자의 비난에 지쳐 자살했다.원자를 실제로 볼 수 없었기 때문에 한 과학자의 목숨까지 뺏어갈 정도로 격렬했던 이 논쟁은,물 위에 떠있는 꽃가루의 미세한 운동을 이용해 아인슈타인이 물 분자의 존재와 크기를 펜 만으로 증명해내면서 해결되었다.
출처는 하도 복잡해서 말하기 힘들지만 주로 네이버 지식인+반지 팬 페이지+모처발.
중복은 애교입니다.